금강유역환경청, 대청호 추동 수역 조류경보 ‘관심’ 단계 하향 발령
금강유역환경청, 대청호 추동 수역 조류경보 ‘관심’ 단계 하향 발령
  • 충청뉴스
  • 승인 2023.09.26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보 하향에도 심층취수, 정수처리 강화 등 먹는물 안전 대책 지속 대응

[충청뉴스 충청뉴스]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26일 15시를 기준으로 대청호 추동 수역의 조류경보 운영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발령하였다고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 전경
금강유역환경청 전경

이번 발령은 조류 모니터링 결과, 대청호 추동 수역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경계’ 발령 기준(10,000세포/mL)을 2주 연속 미달함에 따른 것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추동 수역 조류감소 원인으로 가을비 이후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내려가 유해남조류 성장에 필요한 일사량 및 수온이 저하되어 유해남조류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하고, 당분간 현상유지 내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대청호 추동 수역 조류경보 발령이 ‘관심’단계로 하향되었더라도 취‧정수장 및 수질오염원 관리 등 기관별 역할을 기존과 같이 강화 운영하도록 요청했다.

관계기관에서는 방치축분 등 녹조를 발생시키는 오염물질의 유입이 최소화되도록 환경지킴이 상시 감시, 드론을 이용한 항공감시 등 현장순찰을 강화하는 등 오염원 관리‧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대청호를 원수로 이용하는 정수장에 대해 조류로 인한 영향여부를 확인한 결과,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LR)는 불검출 됐다.

※ 대청호 원수를 취수하는 정수장에서는 조류독소가 검출된 사례 없음.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대청호 수질관리 및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조류 저감 및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