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멸종위기종 미호종개·꾸구리 금강수계 4,000마리 방류
금강유역환경청, 멸종위기종 미호종개·꾸구리 금강수계 4,000마리 방류
  • 충청뉴스
  • 승인 2023.09.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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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수계 국가보호어류 복원 생명잇기 사업’ 추진
국립문화재연구원, K-water 등 4개 기관 합동으로 미호종개(Ⅰ급) 및 꾸구리(Ⅱ급) 방류

[충청뉴스 충청뉴스]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26일, 27일 국가보호어류* 미호종개 3,000마리를 금강수계 미호강(세종) 및 지천(청양)에 꾸구리 1,000마리를 금강 본류(옥천)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 국가보호어류 :「문화재보호법」제25조에 따른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시행규칙 제2조에 따른 멸종위기 야생생물

이번 행사에는 금강유역환경청, 국립문화재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 지자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본 행사는 ‘금강수계 국가보호어류 복원 생명잇기 사업’으로 추진되며, 금강 상류부터 금강 3개 보 구간까지 연속적인 수생태 건강성 회복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2022년 6월 21일 ‘금강수계 국가보호어류 복원 생명잇기 사업’과 2021년 10월 22일에는 ‘금강수계 멸종위기종 복원 생명잇기 사업’을 위해 관계기관*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금강유역환경청, 국립문화재연구원, K-water, 옥천군,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

이 협약에 따라 ‘21년부터 ‘24년까지 3년간 복원사업을 추진하며, 미호종개는 작년부터 시작하여 2차례 방류, 꾸구리는 ’21년부터 시작하여 3차례 방류하게 된다.

금번 방류하는 미호종개(Ⅰ급) 및 꾸구리(Ⅱ급)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며, 순천향대학교 멸종위기어류복원센터에서 인공증식한 준성어 4,000마리이다.

금강유역환경청 조희송 청장은 이번 방류행사를 통해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국가보호어류를 복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점차 사라져가는 국가보호종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지역별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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