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당, 국회세종의사당 국회규칙 통과 ...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
민주당 세종시당, 국회세종의사당 국회규칙 통과 ...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10.08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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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세종시당원들과 시민사회단체회원들이 함께 환영행사 가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원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7일 국회의사당 부지에서 그동안의 갈등과 반목을 뒤로하고 한자리에 모여 환영 행사를 가졌다.

 7일 국회의사당 부지에서 그동안의 갈등과 반목을 뒤로하고 한자리에 모여 환영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이 통과되어 그동안의 갈등과 반목을 뒤로하고 그동안 함께 염원하고 노력했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이춘희 前 세종시장, 홍성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강준현 국회의원,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영현, 김현미, 김현옥, 김효숙, 박란희, 상병헌, 안신일, 여미전, 유인호, 이현정, 임채성 시의원과 시민사회 단체 대표나 위원들, 세종시민 등이 모여 기쁨의 순간을 함께하였다.

김순자 청보리 캘리작가

김순자 청보리 캘리작가는 오프닝 행사로“국회규칙 통과 환영, 국회 세종의사당”라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민주당과 세종시민이 그동안 씨실과 날실처럼 조화롭고 견고하게 쌓아 올린 결과물이 바로 오늘의 영광인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그러면서 “앞으로도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며,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해찬 前 대표는 “이제 21년 만에 비록 대통령실이 옮기는 건 아니지만 국회가 옮길 수 있는 근거 규칙이 만들어져서 오늘 이 자리가 있게 되었다고 감개무량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축사하는 전 이해찬 대표

이어 “2029년쯤, 늦어도 2030년에는 세종 국회의사당이 만들어져서 모든 상임위 활동과 예결위 활동이 여기서 이루어지고, 국회도서관, 국회 방송, 국회 입법조사처, 예산정책처, 국회사무처가 다 옮겨오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앞으로 대통령 제2 집무실, 세종 국회의사당이 건립되면 나중에 개헌할 적에 행정수도를 세종으로 한다”라는 규정을 다시 한번 보완하게 되면 “그때는 법원과 외국 대사관까지 다 이전하는 그런 또 하나의 제2의 세종을 만드는 그런 과정이 또 하나 남아있다 생각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축사하는 이춘희 전 세종시장 

이춘희 전 시장은 “정치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바로 우리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만드는 것이었고, 그 첫 번째 수단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이고, 첫 번째 공약이기도 했다며 제 공약을 이렇게 이제 현실화시켜 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말했다.

축사하는 강준현 의원

강준현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로 두고, 행정수도를 포함한 기타의 수도는 기타의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면, 예를 들어서 부산도 이제 관광 수도가 될 수 있고, 제주도는 평화 수도가 될 수도 있으며, 이렇게 해서 수도권에 초집중돼 있는 자원들을 분산시킬 수 있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해봤다”라고 밝혔다.

더나아가 “앞으로 총사업비 책정, 부지 매입, 사업자 선정 방식, 착공·준공까지 꼼꼼히 살피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축사하는 홍성국 세종시당 위원장

홍성국 시당위원장(국회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이곳에 계신 모든 분이 함께 노력하여 힘들었지만 하나하나 이루어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마무리될 그날까지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마무리 발언을 하였다.

아울러 “통과된 국회 규칙에 따라 정무위원회를 비롯한 11개 상임위원회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등이 이전을 하게 되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뜰 날이 드디어 오게 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준식 대표
최병조 대표
최정수 대표
김수현 시민대표

이날 시민사회단체대표 김준식, 최병조, 최정수, 김수현 등은 모두 그간의 한숨과 눈물을 되돌아보며, 충청권 민관정이 하나 되어서 극복했던 승리의 역사이고,

우리 세종시민들의 생각을 로컬 지역 차원에서 국가 차원으로 높여야 하며, 행정수도 소위 수도시민으로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특별히 대한민국의 국토 균형 발전과 분권을 위해서 또 인구 분산을 위해서 우리 세종시민들이 어떠한 기여를 할 것인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제안했다.

찬석한 내빈들
세종시의회 의원들

이날 참석자들은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가 제대로 막을 올릴 수 있도록 민주당과 시민이 함께 열어가겠다고 파이팅과 만세를 외치고 마무리했다.

국회는 앞으로 3개월 이내에 국회의장 직속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추진위원회나 추진단을 구성하고 토지매입 계약과 기재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할 예정이다. 1년 내로 총사업비 협의가 되어 모든 준비절차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건축공사에 착수, 일정 기간의 공사를 거쳐 이전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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