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이고도 투명한 농협경영 조성
지난 3월7일 치러진 삼성농협 조합장선거에서 조남선 씨가 당선됐다. 투표결과 김병선씨가 461표를 얻었고 조남선씨가 718표의 압도적지지를 받아 당당하게 승리, 앞으로 임기4년의 조합장직을 수행하게 돼 조합원들은 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조합원 소득증대에 역점
지난 4월 1일 취임한 조남선 조합장을 만나 취임소감 및 앞으로의 방향설정을 묻자, 조 조합장은 “우선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들의 성원과 채찍을 겸허히 받아들여 몸과 마음을 다바쳐 ‘선진농촌건설’에 힘써 조합원 소득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서가는 삼성농협을 만들기 위해 양심적이고도 투명한 경영을 추진해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삼성면 이장단 협의회장을 역임한 그는 “농협의 기본사업인 경제사업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또 전문 농업시대에 걸맞는 ‘친환경농사기법’과 더불어 ‘유통구조개선'을 통해 농가소득에 기여토록 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당 조합의 임직원이 합심협력하여 농협의 주인공인 조합원을 위한 농협정책을 펼쳐 원로조합원 및 서민농업인을 보호하고 배 수박 복숭아 등 작목반 활성화 및 고품격 농산물생산과 다각적판로를 개척해 조합원 이익증대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조남선 조합장은 이어 “앞으로 농촌문제가 점점 어려워 질 것이 자명한데 이에 대비하여 학덕을 겸비한 고명한 인사들의 조언을 받고 또 당조합 박광진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의 협력을 받아 식량안보수문장 역할에 사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평소 인생철학 및 생활신조가 무엇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조 조합장은 “일근천하무난성(一勤天下無難成)의 격언대로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하늘아래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철학을 일찍 깨달아 그동안 앞만보고 열심히 살다보니 이렇게 건재하게 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뜻을 되새겨 근면검소함을 바탕으로 농촌발전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삼성농협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 윤 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