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대전시 협업으로 AI 데이터 기반 분석 모델 개발...배차시간 41% 줄여
이달 말부터 AI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한 차량 대기 장소 조정
이달 말부터 AI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한 차량 대기 장소 조정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는 17일 대전교통공사 중회의실에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배차 효율화’ 빅데이터 분석 보고회를 개최하고 교통약자 지원차량 배차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대전교통공사,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 대전시가 협업하여 7월부터 10월 초까지 약 3개월에 걸쳐 130여만 건 교통약자 지원차량 이용 데이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분석사업을 통해 △최적의 차고지 위치 및 개수 △차고지별 차량 대기대수를 도출하는 AI기반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하였다.
AI가 제안한 새로운 차고지에서 배차신청을 받는 경우, 신청지까지의 이동거리는 기존보다 약 41%(평균 5.0km→2.9km)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대전교통공사에서는 이달 말부터 고객 하차 후 하차장소 근방에서 대기 하던 기존 방식을 AI가 제안한 위치에서 대기하도록 조정하고 2024년부터 점진적으로 차고지 위치․개수, 차고지별 차량 대기 수량 변경에 적용할 계획이다.
대전교통공사 연규양 사장은 “올해 1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인수받은 후 도시철도 기술 노하우를 활용하여 교통약자이동지원 차량 이용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고객서비스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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