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데이’ 축제 21일 개막...“다양한 빵 천안에서 만나요”
‘빵빵데이’ 축제 21일 개막...“다양한 빵 천안에서 만나요”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10.18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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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천안시청 일원에서 개최
다양한 체험·이벤트 준비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2023 빵빵데이 천안’ 축제가 오는 21~22일 천안시청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3월 호두과자 만들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박상돈 천시장/박동혁 기자
지난 3월 호두과자 만들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박상돈 천시장/박동혁 기자

차명국 천안시 농업환경국장은 1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축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는 10월에 ‘빵의 도시 천안’을 알리는 대규모 축제인 ‘빵빵데이’ 축제를 열고 있으며, 3월에는 ‘베리베리 빵빵데이’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빵빵데이 축제는 ‘천안으로 떠나는 가을 빵캉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빵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빵마켓과 체험행사, 제과점 작품전시, 천안 실용빵 전시, 각종 체험·이벤트 등으로 운영된다.

작년과는 다르게 하루만 운영했던 시청 축제장을 이틀로 확대 운영하고, 참여업소도 지난해보다 9곳 늘어난 38개소로 늘었다.

시청 1층 로비에서는 관내 제과업소 30곳이 참여해 각 제과점의 대표 빵도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천안의 대표 빵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1일 차에는 공식행사와 개막 세리머니, 축하공연이 열리고 체험행사로는 호두과자·케이크·쿠키·쌀머핀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가수 나태주, 박장현, 소유가 출연한다.

2일 차에는 폐막식, 폐막 퍼포먼스,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축하공연에는 ‘2023 빵의도시 천안’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인 인기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빵빵데이 천안' 축제에 대해 브리핑하는 차명국 농업환경국장/사진=박동혁 기자
'빵빵데이 천안' 축제에 대해 브리핑하는 차명국 농업환경국장/사진=박동혁 기자

인기 프로그램인 빵지순례는 이번 행사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해 차명국 국장은 “프로그램을 없앤 건 아니다. 빵지순례보다 홍보 효과가 큰 체험행사를 크게 확대했다”며 “SNS와 유튜브를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세계적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축제장 운영을 이틀로 확대했고, 참여업소도 늘리는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방문해 다양하고 건강한 빵을 맛보고, 빵과 함께 즐거운 문화생활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38개 참여업소와 자세한 축제 내용은 '천안빵빵데이' SNS와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천안에는 50여 개의 호두과자점을 비롯해 높은 제과 기술력을 보유한 300여 개의 빵집이 있다.

시는 이러한 빵 인프라와 최초 호두과자점에서 시작된 천안 빵의 역사를 활용해 ‘빵의 도시’ 브랜드를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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