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24일 도청 시도 확인을 위한 분석ㆍ점검 대상인 신호탐지와 과출력 탐지 건수가 2019년에 비해 4년동안 각각 6.2배, 3.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상민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9 년 도청탐지 관제시스템의 전체 탐지 건수는 2019년 16,927,027건에서 105,055,516건으로 6.2 배 증가했다.

분석ㆍ점검 대상인 과출력 신호 탐지 건수는 2019년 33,977건에서 2022년 120,216건으로 3.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민 의원은 “미국 CIA 가 감청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보안 문제가 있었다”며 “탐지장비 수 증가에 따라 탐지건수가 증가한 것은 그만큼 보안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반증으로, 외교부와 해외공관들은 중요한 정보를 다루고 있는만큼 보안시스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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