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대응 합동대책본부’ 운영…다중이용시설 위생점검 등 추진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숙박업소 등을 중심으로 빈대가 출현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피해 예방·대응에 총력을 가한다.
도는 6일부터 빈대 피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충청남도 빈대 대응 합동대책본부(이하 본부)’를 운영한다.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빈대 관련 피해 발생 사항은 없으나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빈대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도는 선제 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본부 운영을 추진했다.
본부 본부장은 조대호 복지보건국장이 맡고, ▲보건방역총괄반 ▲상황지원반 ▲살충제총괄반 ▲소관시설관리반 ▲언론대응반으로 구성했다.
본부는 앞으로 빈대 예방 홍보, 다중이용시설 위생점검, 방제·소독 지원, 콜센터 운영 등 빈대 대응 활동을 합동 추진하고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현황·실적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조 국장은 “빈대는 질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드물게 고열 및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만큼 다중이용시설 등의 철저한 위생·방역이 중요하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실행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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