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 문답지 시험지구로...수능일엔 한파 대신 ‘천둥·비’
수능 D-3 문답지 시험지구로...수능일엔 한파 대신 ‘천둥·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11.13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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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선 3만6627명이 수능 응시 예상
졸업생 비중 증가하고 재학생 비중 감소해
2023학년도 수능 시험장 모습
2023학년도 수능 시험장 모습 / 충청뉴스DB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3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답지가 전국 84개 시험지구에 배부됐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15일까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가 전국 시험지구에 배부된다.

문제지와 답안지 운송에는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 등 시도교육청 관계직원과 교육부 중앙협력관 등이 참여하며 운송 과정은 경찰의 경호를 받을 예정이다.

시험지구로 옮겨진 문답지는 수능 전날인 15일까지 별도 장소에 보관되며 당일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대전·세종·충남에선 3만6627명이 수능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에선 1만5080명이, 세종은 4708명, 충남은 1만6839명 등이다.

특히 이번 수능은 29년만에 재수생 등 졸업생(검정고시 포함) 비중이 최고지를 경신해 눈길을 끌었다.

전국적으로 재학생 비중이 전년대비 4.2%p 감소한 반면 졸업생 비중은 3.7%p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과 첨단학과 증원, 의대 쏠림 현상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수능 당일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이날 오후 전국에 천둥과 5~30mm의 비가 예보돼 있다. 아침 최저기온으로 2~11도, 낮 최고기온은 8~18도로 예상된다.

대전시도 산하기관 등 출근 시각을 1시간 늦추고 경찰과 협의해 시험장 주변 200m에 차량 진출입과 주차를 통제하는 등 교통관리 강화에 나선다. 또 지각생과 환자 수송을 위한 차량이 배치되고 시내버스에는 정차 정류소 안내문이 부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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