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사)태안반도 태안청년회(회장 김정환, 이하 청년회)는 태안지역 최대의 효(孝) 잔치 ‘제7회 태안읍 경로행사’가 지난 18일 지역 어르신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밝혔다.
청년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대한적십자 태안지구 봉사회와 태안의용소방대, 태안자율방범연합대, 한서대학교 자원봉사단 등 50여 명이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1부 행사는 내빈소개와 개회선언, 국민의례, 경로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김정환 회장의 개회사 및 감사인사, 가세로 군수의 격려사, 신경철 의장과 성일종 국회의원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태안군수 표창에 장래훈·김소식 회원, 이광자 인평2리 주민, 동문3리 경로당 명제의 어르신이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태안군의회 의장표창은 홍부표·이준석 회원이 ▲국회의원 표창은 김경열·이성엽 회원이 ▲충남도의회 의장표창은 안재흥 사무국장과 동문2리 경로당 김춘홍 어르신이 각각 표창패를 수여받았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청년회에서 준비한 식사를 어르신들께 대접하고 가수 김상수의 사회를 시작으로, 공연에는 태안출신 가수 전세미와 안정이, 신바람 고고장구 예술단, 날나리 품바, 트로트 가수 채수연, 정혜린, 이찬성 등의 흥이 넘치는 공연으로 마무리했다.
김정환 회장은 청년회가 준비한 태안읍 경로잔치가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점을 언급하며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약소하지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벼이 여기지 않고 공경과 예로서 대하는 것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누리는 젊은 세대가 해야 할 의무”라며 “앞으로도 태안반도 태안청년회는 모든 어르신들께서 합당한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