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가 21일 중앙일보에서 발표한 2023 대학평가 ‘학생교육 우수대학’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앙일보는 올해 교육여건과 학생교육 정량 지표를 반영한 ‘학생교육 우수대학’을 신설했다.
‘교육여건’은 전임교원 확보율, 등록금 대비 장학금 및 교육비 지급률, 외부경력 교원 비율, 기숙사 수용률, 학생당 자료구입비 등을, ‘학생교육’은 순수취업률, 유지취업률, 중도 포기율, 창업지원 및 성과, 현장실습 참여 학생 비율 등을 각각 지표로 삼았다.
기존 ‘교육중심 대학평가’ 대신 ‘학생교육 우수대학’은 수도권 29곳, 충청권 7곳, 전라권 3곳, 경상권 8곳, 강원권 1곳, 제주 1곳 등 총 49개 참여대학을 평가 대상으로 했다.
중앙일보는 ”학생교육 우수대학 평가에서는 실무중심 교육으로 취·창업에서 좋은 성과를 낸 대학이 상위에 올랐는데, 한기대는 현장실습 참여 학생 비율이 가장 높다. 장기실습제도를 통해 매년 400여 명이 4~6개월간 국내외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실습하고 있다. 임금을 받을 뿐 아니라 학교에서 월 40만원의 장학금도 준다”고 보도했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국내 대학 중 최고 수준의 현장 실습제도 운영과 최상위권 취업률, 다양한 학생 복지 등 교육여건과 학생교육 부분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점이 다시 입증됐다”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미래 인재 육성과 학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교육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기대의 취업률은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1년 77.3%, 유지취업률 87.8%로 전국 최상위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