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이병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앙동·일봉동·신안동)이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을 리드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병하 의원은 “지자체별로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에 대한 의견이 다르고, 이에 따라 운영 방식도 통일되지 않아 리드 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천안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천안시 지역 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제정안’은 24일 제264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된 조례는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전문가, 소상공인, 소비자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천안사랑상품권운영협의회 설치 및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천안시 지역 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제정안’은 상권이 쇠퇴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자율상권구역 지정 및 운영 ▲자율상권조합 설립 ▲자율상권조합 사업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가 천안사랑상품권 정책 전반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상권 상생과 활성화를 위한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지역 상권의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중앙정부가 지난해 예산에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했을 당시에도 ‘지역화폐 국고보조금 지원 유지 건의안’을 대표로 발의해 예산 확보와 발행 규모⋅할인율 유지에 이바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