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규리 시낭송아카데미,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변규리 시낭송아카데미, "꽃을 보듯 너를 본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11.27 2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규리 시낭송아카데미 제18기 수료식 및 문학 축제 성대하게 열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변규리 시낭송아카데미 제18기 수료식 및 문학 축제’가 "꽃을 보듯 너를 본다"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열렸다.

변규리 시낭송아카데미 제18기 수료자

21일 개최된 이번 축제는 유성구 은비대로에 있는 하늘정원교회에서 100여 명의 시낭송인들과 시를 사랑하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미애 회장의 사회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사회자 박미애 회장

특히, 장인순 전 원자력 연구소장, 김원대 지엘바이오테크 대표, 김수진 시인, 정금윤 시인, 권재규 하하공연단장, 이양우  전국 직지나라사랑 시낭송대회 회장, 세종재능시낭송협회 최주현 회장을 비롯한 봉수산 부회장, 대전 중구 쉴만한 물가 원장과 원생들이 자리를 빛냈다.

환영사 하는 변규리 시낭송아카데미 대표

1부 개회식에서 변규리 시낭송 아카데미 대표(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대표)는 환영사에서 “시 낭송하면 나를 미워하는 마음과 남을 미워하는 마음이 없어지고, 남의 허물이 내 허물로 보이고 누구나 예수님의 마음이 된다”라고 밝혔다.

축사하는 최승호 하늘정원교회 목사

최승호 하늘정원교회 목사는 축사를 통해 "평소 시를 사랑한다며, 그리스도가 여러분의 마음에 확신이 되고 여러분의 마음속에 또 삶 속에 기쁨이 되는 시 낭송이 되시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장인순 전 원자력 연구소장은 "시는 많이 읽으면 지혜로워진다면서, 인간의 외관을 하늘에 전하고 하늘의 뜻을 인간에게 전하는 메시지"라고 정의했다.

축사하는 장인순 전 원자력 연구소장

오프닝 공연은 김기열 테너가 최백호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와 '표정'을 열창하여 시 낭송 콘서트의 문을 성대하게 열었다.
 
2부 공연은 제18기 김숙·이혜정·김성흠·이선미·이유진·노희경·윤혜란·이휘람·박현서 등이 수료식 발표 시로 관객들을 시 낭송 속으로 흠뻑 젖게 했다.

열창하는 김기열 테너
변규리 대표(우), 제3회 초려전국시낭송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조관숙 수강생

이어 제3회 초려전국시낭송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조관숙 수강생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그리고 나도 시 낭송가!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즉석 겨울시 낭독 특별이벤트를 마련하여 자신 마음속에 자리한 재능을 발견하게 하기도 했다.

김경하&임기성 고문 '연서'와 '사랑하는 까닭' 윤송

심화반 낭송으로 김경하&임기성 고문은 '연서'와 '사랑하는 까닭'을 윤송하였고, 이금순 은 김준태 시인의 ‘함께 가는 길’, 김민정은 고두현 시인의 ‘늦게 온 소포’, 최형순은 문병란 시인의 ‘희망가’, 조관숙은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를 낭송해 큰 감동을 주었다.

축하무대 올리브 김연옥 색소폰 연주는 백지영 가수의 ‘무시로’, 김범수 가수의 ‘약속’ 노래를 색소폰으로 연주해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축하무대 올리브 김연옥 색소폰 연주

이어 선배들의 축하 시 낭송으로 최비송은, 김호연재 시인의 ‘달을 대하여 집을 생각하며’, 송석동은, 박노해 시인의 ‘너의 때가 오고 있다’, 우지원은,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 박미애 회장은, 장 루슬로 시인의 ‘너무작은 심장’, 변규리 대표는, 이기철 시인의 ‘별까지는 가야한다’를 낭송하여 관객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