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 대전 유성구갑 출마가 예상되는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오는 29일 오후 5시 라도무스아트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윤 전 청장은 2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명예퇴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오기까지 본인의 일대기를 담은 자서전을 출판한다"며 작가 데뷔를 알렸다.
그는 '경청과 행동'이라는 제목으로 자서전을 발간하며 주된 내용은 윤 전 청장의 유년시절부터 34년간의 경찰로서의 공직 생활 일대기를 담았다.
특히 21년간 미제로 남았던 ‘2001년 둔산동 권총 은행강도 사건’, ‘암행 순찰차’ 도입 등 경찰로서 대표적인 공적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담아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윤 전 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듣고 또 듣고 행동 한다’는 본인의 철학을 바탕으로 출판을 결심하기까지의 심경을 참석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윤 전 청장은 "계속해서 글을 써왔는데 돌이켜보니 기억해야할 사건이 많았고 한편으로는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며 "앞으로 운명이라면 제가 갈 길에 대한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유성 토박이인 윤소식 전 청장은 외삼초·유성중·대전동산고를 졸업해 경찰대 행정학과(5기)와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한 윤 전 청장은 2016년 경무관 승진 후 충북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대 교수부장, 서울강서경찰서장, 경찰청 공공안녕정보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2021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을 지내다 같은 해 12월 대전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올해 1월 경찰청 경찰국장으로 영전한 윤소식 전 청장은 지난 8월말 명예퇴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