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지난 10월 5~9일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에 8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이에 따른 직·간접 경제 파급효과가 4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천안시는 천안문화재단과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 평가보고회’를 열고 1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보고회에 따르면 방문객 35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5점 만점에 전체 평균값은 4.04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항목별로는 ▲내년 재방문 또는 타인 추천(4.25점) ▲축제 홍보(4.23점) ▲천안흥타령춤축제 만족도(4.19점) ▲축제 행사장·시설 안전(4.17점) ▲ 행사장 공연(무대) 프로그램 만족도(4.15점) 등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별로는 ▲전국춤경연대회(3.94점) ▲거리댄스 퍼레이드(3.92점) ▲개막식 및 축하공연(3.91점) ▲국제춤대회(3.89점) ▲막춤대첩·스트릿댄스 & 공식 안무 배우기(3.85점) 등의 순이었다.
나이별로는 40대 방문객이 33.7%로 가장 많았고 20세 이하 8.6%, 20대 10.8%, 60세 이상 12.6%, 50대 16%, 60대 18.3% 등으로 집계됐다.
전국춤경연대회 분야를 6개 분야로 확대해 프로그램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다양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도가 좋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는 수도권 및 주변 도시에서의 방문객 유입을 유도하는 콘텐츠 강화가 제기됐다.
시는 올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는 내년 9월 25~29일 5일간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