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완료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 백석동 운동장사거리 인근 지역의 고질적인 침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11일 ‘백석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 등 재해위험 요인을 없애기 위해 백석교를 비롯한 교량 4개소 재가설과 지방하천 장재천 475m 구간을 정비했다.
시는 2015년 4월 이 지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2020년부터 총 210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개선했다.
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불당 우수저류시설 지점에서 33.3%, 천안천 합류점에서 13.2%의 홍수량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그동안 장기간 공사로 많은 불편을 겪으면서도, 안전하게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재해예방 사업으로 시민이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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