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안 심의에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13일 당부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47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사실상 이번 주가 정부예산 10조 원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여야는 20일과 28일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협의했다”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안 심의에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김 지사는 “‘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보건의료기술 진훙법‘, ’경찰복지법‘등 우리 도 주요 현안관련 법안이 법사위, 상임위 심의 중”이라며 “실국원장들은 국회 동향을 철저히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 8일 아산 산란계 농장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언급하며 “속히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가 가축 등 이동 제한 및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랜더링 과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소관부서는 시군과 협업, 발생지역이 확대되지 않도록 밀집단지와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및 방역 조치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계속해서 김 지사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 정비 및 정부의 지방세법 개정한 점을 거론하며 “장기간 방치된 빈집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지난달 30일부터 12일간 UAE·베트남·라오스 순방의 성과를 설명하며 “소관부서에서는 순방 결과가 조기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