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보고 찾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최선”
“소비자가 보고 찾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최선”
  • 정해길 기자
  • 승인 2005.09.03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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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보화 사업에 앞장서는 백석만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 백석만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도시가 팽창하고 농토는 점차 택지화하는 추세에 도시속의 농업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중심, 환경친화형 농업기술 개발에 치중하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서 농업인의 고객인 소비자들에게 대전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 농산물을 살 수 있는 계기를 부여, 소비자도 위하고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는 것이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의 중점 추진과제다.

1974년 농촌지도소 일선 업무를 시작으로 농촌지도에 발을 들여놓은 백석만 대전농업기술센터 소장은 30여년을 한결같이 농촌지도사업에 헌신하여 80년 말엔 충남지사로부터 농정시책추진상을 받았다.

87년엔 농촌진흥청장의 겨울영농교육우수교관표창, 93년 시정발전유공표창, 96년 국무총리의 모범공무원 표창, 2002년 행정자치부장관의 시정발전 유공표창 등 화려한 공적을 세우면서 농업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방송통신대학 농학전공으로 농학사가 된 이후 한남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은 백소장은 지도행정을 전공하고도 농업기계에 특기를 가지고 있어 농업기술발전의 핵심인물이다.

백석만소장은 21세기는 컴퓨터 및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는 살기 어려운 시대임을 강조하면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운영, 첫째 농업인과 각 분야에 많은 지도사들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농업기술종합정보코너를 마련하고, 둘째 농업인의 고객인 소비자들에게 대전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많은 소비자들이 농산물을 살 수 있는 계기를 마련,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셋째 기관소개코너를 대폭 보강하여 농업인, 시민, 네티즌들에게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하는 일을 소개하고 전직원이 21세기 우리나라 핵심산업이라 할 수 있는 농업정보화 사업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다짐했다.

백소장이 계획 추진하고 있는 2005년 중점추진과제는 농촌지도사업을 농업기술정보사업으로 새롭게 전환하는 것.

또한 농업경쟁력강화를 위한 생산기반구축 확대와 농축산물을 소비자 중심으로 생산, 공급체계를 확립하고 친환경 안정 농산물 생산지원으로 지속농업을 정착시키는 것이며 기술+경영+정보의 종합컨설팅을 확대하고 농촌지원개발 및 농촌지역사회 활성화에 주력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페러다임 정립으로 명칭부터 농촌지도사업을 농업기술정보사업으로 바꾸고 대상을 농업인에서 농업인과 소비자로 확대하고 생산기술보급을 첨단농업기술 보급으로, 학습단체육성을 품목별 조직육성으로 농촌생활개선을 도시, 농촌 공존휴식공간 제공으로 확대하며 시범농가 지도를 기술, 경영컨설팅, 대면접촉상담을 사이버 상담으로 전환시킨다는 것이다.

대전농업기술센터가 그동안 성과를 거둔 주요추진사업으로는 새기술보급을 위한 경제작물분야 시범사업을 41개 사업 120개소 추진으로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들 수 있다.

콩, 감자, 옥수수 등 우량종자 96톤 확대공급으로 고품질 쌀 및 식량의 안정생산기반을 조성했고 ▲토양검정에 따른 시비처방으로 농가경영 개선 및 환경오염을 경감시켰으며 ▲가축사육환경개선과 품질고급화로 사육기반을 지속적으로 유지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으로 농업인 애로사항 해결 및 신뢰받는 시정구현에 노력하고 ▲내림솜씨 떡 및 한과 재현을 위한 시범사업추진과 도농교류교육 등 소비자농업을 촉진하고 ▲농업정보 인프라 확대구축 및 경영컨설팅 지도를 강화했으며 ▲농촌지도자 등 농업인 학습단체의 내실있는 육성으로 제25대 한국 4H 중앙연합회장과 제4대 농업경영인 특·광역시 연합회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그러나 앞으로 보완, 발전시켜야 할 사항으로 ▲쌀 등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쌀의 품질고급화 수준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므로 완전미율 향상, 혼입율 문제 개선, 수확 후 관리기술 개발 등으로 국내 쌀 품질고급화 및 소비확대 촉진의 필요성을 들고 있으며 ▲친환경, 유기농업 방향에 대해서는 공감을 이루고 있으나 구체적 실천에는 애로가 있으므로 우리 실정에 맞고 국제기준에도 부합하는 친환경, 유기농업 육성을 위한 실천계획 수립,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시작단계인 농촌환경자원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인식제고로 선진국 진입의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농촌의 환경을 시민건강과 장수공간으로 조성하여 농촌의 활력화를 촉진하고 ▲생물다양성협약, 기후변화, 지진 등 기후변화에 대한 체계적이고도 적극적인 대응을 지도하며 ▲지난해 3월 5일 내린 폭설피해에 따른 농작물 및 시설물 안전점검하는 것도 보완사항으로 들고있다.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2005년 농촌지도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농촌의 환경을 시민건강과 장수공간으로 추진하는 등 환경 변화여건에 맞춘 새로운 기능과 역할을 적극 수행한다는 목표아래 분야별 선정 심의회를 거쳐 대상농가를 확정하고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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