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2024년 환경부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서 선장면 군덕리 773-2번지 일원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생물 다양성 감소를 초래하는 개발사업자가 낸 부담금을 활용해 훼손된 지역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국비 4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선장포 노을공원 주변 생태 경관과 생물서식 기능이 훼손된 하천의 유휴부지(2만 6,000㎡) 습지를 개선하고 수서 생물원, 야생 초원, 억새군락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삽교천 내 철새 등 서식 생물종에 다양한 서식 환경을 제공해 생물종다양성 증진과 생태체험 탐방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반환사업은 선장면 군덕리 일원 농촌 공간 정비계획, 삽교천 습지생태공원 조성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겠다”며 “선장면 노을공원 주변 지역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생태 학습공간을 조성해 생태관광지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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