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호 국가정원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신정호 국가정원’ 조성 추진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정호 문화예술융합형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문가·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과업 수행 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했다.
시는 지난 9월 용역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신정호 문화예술융합형 국가정원 마스터플랜 착수안을 도출했다.
착수안에는 ▲아산의 정원 ▲시민의 정원 ▲예술의 정원 ▲회복의 정원 ▲물의 정원 등 5가지 주제의 중부권 대표 국가정원 개발 전략이 담겼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방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승격한 사례는 없다.
보고회에서는 ▲호수 하류부에서 호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랜드마크 전망대 설치 ▲수변 버드나무 하반림 정비 및 수변 관찰데크 설치 ▲오목천 생태하천 정비 시 정원 포함 ▲나룻배, 카누 등 무동력 관람시설의 운행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문화와 예술, 자연과 생태가 어우러져 365일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되고,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문화예술융합형 국가정원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산시는 지방정원과 국가정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2030년 제3호 국가정원 지정’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자문과 관련 부서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12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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