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전 논산시장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불송치’...“배후세력 강력처벌” 요청
황명선 전 논산시장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불송치’...“배후세력 강력처벌” 요청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12.28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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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지 3개여 월 만에 혐의없음으로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지 3개여 월 만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났다고 28일 밝혔다.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지 3개여 월 만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났다고 28일 밝혔다/사진 권상재 기자

황 전 시장은 2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올 총선에서 낙선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저를 고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황 전 시장은 지난 9월 논산경찰서에 성명불상의 고발인이 금품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불송치 결정 통지서에는 황 전 시장에 대한 고발증거로 제시된 ‘K은행 금융거래내역’과 ‘논산시 주간행사계획서’가 모두 허위로 조작된 것으로 ‘혐의없음’이라고 적시되어있다.

황 전 시장은 “내년 국회의원 선거의 유력한 후보인 저를 흠집 내고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려던 악질적 정치공작이 실패한 것”이라며 “특히 공문서를 위조하면서까지 증거를 모두 허위 조작한 것은 매우 중대한 범죄행위” 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임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검찰은 이번 증거 허위조작사건의 배후세력들을 강력하게 수사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 전 시장은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논산·계룡·금산에 출마할 예정이다. 3선 논산시장을 지냈고, 임기 종료후 민주당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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