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후 공식 업무 돌입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김석필(56) 신임 제31대 천안시 부시장이 2일 “천안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이날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신의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오로지 시민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의 수부도시인 천안의 부시장으로 이 자리에 서게 돼 개인적인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아이부터 노인까지, 소상공인부터 직장인까지, 1인 가구부터 다자녀 가구까지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충남도와 천안 간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히 하며 천안의 미래를 준비하고, 시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발전 동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 부시장은 현장을 강조하며 “평생 현장을 떠나지 않은 사람으로서 열린 마음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균형 있는 시각에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치와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하되, 때로는 유연함을 발휘해 소임을 다하겠다”며 “천안시 조직의 일원으로서 시민들에게 폭넓은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충남 서천 출신인 김 부시장은 2001년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충청남도 여성가족정책관, 기획조정실 기획관, 경제실장, 저출산보건복지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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