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려수 국장, "예술의전당 소극장·세종문학관 건립 한다"
김려수 국장, "예술의전당 소극장·세종문학관 건립 한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1.04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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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 기존 사업 질적 향상·내실화에 행정력 집중
-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올해 예비사업 추진
- 금강 파크골프장·반디비빙상장 등 생활체육 기반 확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문화 향유 기회 확대로 시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 활력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브리핑 하는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역대 최대 관람객 201,366명이 방문한 ‘세종축제’와 수변상가 활성화에 기여한 ‘세종빛축제’를 개최하였고, 이응다리가 지역문화매력 100선과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선정되어 문화관광 자원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외연 확장보다는 기존 사업의 질적 향상과 내실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12월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을 받게 되면 내년부터 3년간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음 네 가지 정책목표를 중심으로 ’풍요와 품격의 문화예술도시’를 성공적으로 그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첫째, 생동하는 문화예술 창조도시를 조성한다. 우선 아트트럭을 활용해 시민을 찾아가는 문화거리를 통해 연간 60회 이상의 길거리 공연을 개최하고,

공실 상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시와 공연으로 거리 활성화를 도모하는 가치누리 문화거리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시민의 큰 호응을 얻은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는 연날리기 체험행사를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전통 공연을 준비하는 등 우리시 전통문화 대표축제로 육성한다.

특히, 한글문화도시의 정체성에 기반해 지역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세종축제’는 핵심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여 전국적 축제로 발전시키고, 올해 처음 선보인 ‘세종빛축제’도 한글문화의 정체성을 접목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

세종예술의전당에서는 시민의 문화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우수한 공연을 유치하고, 문화예술회관은 어린이‧가족 공연 등 시민 친화형 공연을 확대하겠으며,

문화예술기반 확충을 위해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한 예술의전당 소극장*과 문학관**은 ’27년 준공을 목표로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 나성동 857(예술의전당 북측)/연면적 4,278㎡(공연장300석)/총사업비 483억원

** 조치원읍침산리223-3일원(조치원청춘공원)/연면적1,400㎡/총사업비 113억원

※ (‘24)재정투자(중앙)심사➠(‘25)설계및부지조성➠(‘26)공사착수➠(‘27년)준공·개관

둘째, 미래를 선도하는 체육도시를 육성한다.

시민밀착형 생활체육의 일환으로 생활체육지도자 23명을 수요에 맞춰 배치하고, 읍면동 무료 강습회를 10종목 90개소(’23년 9종목 70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체력인증센터의 운영을 통해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하고 세종체력왕 선발대회 ’24.11월와 체력증진교실을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24.5. 중 36홀 규모의 금강 파크골프장과 사계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반다비 빙상장을 개방한다.

특히, ’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의 종합계획과 실행계획에 연동된 추진과제 로드맵*을 수립하여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대회 준비를 지원해 나간다.

셋째, 찾고 싶고 매력 넘치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변화하는 관광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문화관광재단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관광산업이 자족기능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관광자원의 발굴과 육성에 매진한다.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관광마케팅을 강화하고, 한국관광공사, 관광협회 등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홍보 등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이응다리, 낙화축제, 빛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의 활용도를 높여 나가고,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유도하는 등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성장해 나간다.

또한, 2016년부터 추진해 온 김종서 장군 역사테마공원의 조성을 완료하고, 충의(忠義) 어울림·생태 놀이마당 등 관광콘텐츠를 보강하여 시민에게 개방’24.하반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총 40억원을 투입 금강 누정 복원(금벽정)과 정비를 통해 관광코스를 정비하는 등 금강누정 선유길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넷째, 시민과 함께 가꾸고 즐기는 문화유산 도시를 만들겠다.

중부권 최대 공립박물관이 될 세종시립박물관’26년개관을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하여 세계적인 박물관 도시로 발전을 준비하고, 건립사업비가 확보된 국립민속박물관은 차질 없는 이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집중한다.

어린이 박물관 개관(‘23.12.26)으로 인한 지역 내 소비 증대 및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국립세종수목원, 이응다리 등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와 연계 방안을 마련한다.

장욱진화백 문화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문체부의 문화재생사업과 연계한 내판역 미술마을을 조성하여 예술인 창작 여건을 개선하고, 시민의 예술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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