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유관기관·단체·업체 등 24개 기관, 55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 라는 슬로건 아래 2012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올해 을지연습의 특징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 및 천안함 피격사건, 장거리 미사일 발사, 핵개발, GPS교란행위, 김정은 권력체제 불안 등 급변한 안보환경의 변화에 따라 강도 높게 실시된다.
20일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10시30분에 주민안전과 밀접한 국지도발 연습과제인 '대덕산업단지 피폭에 따른 종합대책'을 자치행정본부장 주재 하에 발표·토의하고 전시정부기능유지를 위한 행정기관 소산훈련을 4시30분에, 전시직제편성훈련 5시에 실시해, 행동위주의 실전적인 전시전환절차 숙달을 위한 연습을 실시한다.
21일 10시에는 전시현안토의과제인 '대전산업단지 피폭에 따른 종합대책'을 구의 특성에 맞게 선정하여 발표하고 실질적 해결방안에 중점을 두어 소관별 충무계획을 검증․보완하여 2013년도 충무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같은 날 4시에는 신탄진평생학습도서관에서 區 주관으로 을지연습 실제 훈련인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훈련을 민·관·군·관 합동으로 ▲1단계 상황전파 및 초동조치 ▲ 2단계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 3단계 응급복구 및 강평 순으로 실시한다.
22일 2시에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민방공 대피훈련을, 같은 날 9시에는 5분간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23일 12시에는 비상급식체험으로 전투식량인 비빔밥을 시식하여 전시간접체험을 하게 되며 1시30분부터 전시에 부족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하여 주민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시 긴급혈액 확보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을지연습 전 기관동안 연습분위기 조성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북한의 대남도발 사진 20점을 구청 현관 로비에 전시하여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북한 도발의 실상과 안보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 넣고, 을지연습 홍보 및 참관을 위한 주민․단체 3백여명을 주민참관단으로 운영하여 을지연습의 이해 및 성과제고에 기여하고 성공적인 을지연습수행에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과 함께 하는 을지연습이 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조건반사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위기관리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연습을 실시하겠으며 평가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