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장우·김태흠 의원, 지역장악 '탁월'
새누리당 이장우·김태흠 의원, 지역장악 '탁월'
  • 서지원
  • 승인 2012.08.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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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투표율 동구지역 44.1%, 보령·서천 65.3%로 대전·충남지역 최고

새누리당의 대전 동구 이장우 국회의원과 충남 보령·서천 김태흠 의원의 지역구 장악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 새누리당 김태흠·이장우 의원
충청권 친박계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이 의원과 김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지난 19일 치러진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인 투표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지역별 대선후보 경선 투표율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1.2%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대전이 평균 40.1%, 충남 39.6%, 세종시가 38.5%를 기록했다.

대전의 경우 이 의원의 지역구에서 44.1%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뒤 이어 강창희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중구가 43.6%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유성구는 34.9%, 대덕구 38.8%, 서구 39.5%로 대전지역 평균보다도 낮은 투표율을 기록해 체면을 구겼다.

충남지역에선 김태흠 의원의 지역구인 보령서천지역에서 지역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65.3%를 기록했으며, 홍문표 의원의 지역구인 홍성도 61.1%로 여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높은 투표율을 보여줬다. 또 서천 55.8%,부여 50.9%로 지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수치는 같은 현역의원이 포진한 지역구에 비해서도 큰 격차를 보여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지역민과 당원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역 정가에선 이번 경선투표율이 추석전후에 구성될 것으로 보여지는 박근혜 선대위 구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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