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시·군 통합메신저 명칭 ‘씨앤톡’ 확정
충남도, 도-시·군 통합메신저 명칭 ‘씨앤톡’ 확정
  • 서지원
  • 승인 2012.08.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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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이니셜(CN)+말하다(talk) 합성…직원 공모 등 통해 확정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도-시·군 통합 메신저’ 명칭을 ‘씨앤톡(CN-Talk)’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 안희정 충남도지사
씨앤톡은 도 본청과 시·군 1만7000여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 2월 첫 선을 보였으며, 그동안에는 ‘귀도리통’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다.

이번 명칭은 도와 시·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와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했다. 명칭 공모를 통해 접수된 씨앤톡과 충남톡, 도란도란, 어울림, 행복소통 등 75건을 대상으로 1차 설문조사를 실시해 7건을 추린 뒤, 2차 조사를 실시했다.

2차 설문조사에서 시앤톡은 345명의 설문 참여 직원 중 84명이 선택, 2위 충남톡(78명)과 3위 귀돌이통(73명)을 제치고 최종 명칭으로 확정됐다.

씨앤톡은 충청남도의 이니셜 ‘씨앤(CN)’과 말하다는 뜻의 영어 ‘톡(talk)’을 합성한 것으로, 도 산림환경연구소 김기용(35) 주무관이 제안했다.

씨앤톡은 도 시·군 전체 직원들이 메신저, 쪽지, 파일전송, 전자우편 등을 통해 손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검색창에 이름을 입력하거나 조직도를 통해 도 및 시·군 직원을 찾은 뒤 메신저, 쪽지, 전자우편으로 업무협조 또는 대화 등을 할 수 있으며, 또 직원 전화번호, 팩스번호, 이메일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업무 편의성도 더했다.

시스템은 이와 함께 시·도행정정보시스템(도) 및 새올행정시스템(시·군) 등 기관별 시스템과 연계, 전자결재 등 알림메시지도 통합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1일 평균 사용자는 도와 시·군 공무원 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내포신도시 시대가 열리는 내년에는 화상회의와 웹팩스 등 업무 관련 통신을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씨앤톡 시스템을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씨앤톡이 나오기 이전에는 도와 시·군 직원들이 도나 이웃 자치단체 직원을 찾고, 자료 등을 전송하기 위해서는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등 절차가 번거로웠다”며 “씨앤톡은 직원 찾기는 물론, 대화와 자료 전송 등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시간과 예산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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