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 충남도의원, "잘못된 행정이 화 자초"
윤미숙 충남도의원, "잘못된 행정이 화 자초"
  • 서지원
  • 승인 2012.08.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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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차량 가드레일에 부딪히는 교통사고로 5명 목숨 잃어

충청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윤미숙 의원(민주·천안2)은 제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잘못된 행정이 화를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 윤미숙 도의원
윤 의원은 이날 제251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지방도 629호 천안시 광덕면 보산원리 구간에 교통사고로 인해 인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사고는 도로개통 처음부터 예견됐으며 충남도가 이 구간에 왕복 2차선 도로를 개설할 당시 도로에 편입해야 할 양계장을 매입하지 못함에 따라 양계장 앞으로 S자 형의 불완전한 도로공사를 시행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때문에 천안 서북경찰서와 동남경찰서 자료에 따르면 도로개통 이후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가드레일 밑으로 깔려 들어가고, 가드레일 위로 전복되는 교통사고로 지금까지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에서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보다는 궁여지책으로 속도제한 표지판과 비상점멸기를 설치하고 철제 가드레일 대신 가동성 플라스틱 가드레일을 설치했으며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급 커브길에서 다이빙이라도 하듯 논바닥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계속 이어지자 인근 주민들은 불안해 하며 도로선형 개선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의원은 현재의 S자 도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당초 설계대로 양계장을 매입하는 방안과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방안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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