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제2의 수도로서 지방시대 선도"
김성기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제2의 수도로서 지방시대 선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1.18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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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행사업 재구조화 및 지방보조금 관리체계 개선
- 유사‧중복기능 통합, 실‧국 통합 정원제 본격 도입
- 핵테온 세종→국제 사이버보안 위크로 확대 추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성기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19일 주요업무 계획 브리핑을 통해 “10년뒤 시는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국정운영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성기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그러면서 “중입자가속기, 양자 등 첨단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세계적인 정원도시이자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첫째, 대대적인 업무 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한다.

재정분야에서는 우선 지방교부세 추가 확보와 LH 개발부담금 처리등 재정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시의 재정여력이 감소함에 따라 관행적‧습관적 사업에 대한 필요성 및 효과성을 재검토하여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지방보조금 관리체계 개선,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개선 등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간다.

조직‧인사분야에서는 유사‧중복기능을 통합하고, 실‧국장 책임하에 실‧국 정원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실‧국 통합 정원제’를 도입하는 등 변화에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고 직무 중심의 인사관리를 통한 전문성 강화 등 혁신적인 인사문화를 조성한다.

행정서비스분야에서는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 확대, 종이없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정착을 통해 시민편의를 향상시켜 나가간다.

보육교직원 증명서 발급 등 단순‧반복 행정업무를 자동화(RPA)하고, 생성형AI(챗GPT)를 실제 업무에 지원하는 등  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행정으로 혁신한.

이외에도 불합리한 규제 개선, 적극행정 문화 정착,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을 통한 조직 내부 혁신과 함께 국민정책디자인단, 국민생각함 운영 등 시민 제안을 적극 수용하면서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한다.

둘째, 청년‧대학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간다.

작년에 우리시는 청년적용 나이 상한을 39세로 확대하고, 청년 지원사업 참여요건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고, 올해에는 청년들의 시정 참여도를 더욱 높이고자 모든 위원회에 청년 참여를 의무화하되, 청년과 관계된 위원회의 경우에는 기준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임대료 지원 규모 확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대출한도 1억원 상향 등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한다.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등 지역대학 위기가 가속화되면서, 시는 ’23년부터 지역주도 대학지원 체계(RISE) 운영기반을 조성한다.올해 공동캠퍼스(4-2生) 5개 대학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서울대학원, KDI대학원이 개교함에 따라 시‧행복청‧LH 등 관계기관이 협업하여 정주‧교통여건 개선 등 학생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한다.

셋째, 창의적 사고로 세계와 소통‧협력해 나간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있는 소피아시 등 영국‧유럽연합 수도와 온‧오프라인 교류를 강화하고,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인 벨파스트시와 ’23년 8월 우호도시 협약체결 이후 경제 및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중이며, 도시 상호 간 대표단 방문이 연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세종 프렌즈’, KDI국제정책대학원 유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리더’ 등 친세종 해외인사를 확충해 나간다.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시민들을 ‘시민외국어지원단’으로 구성하여 대규모 국제행사를 준비하고,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Week) 대회로 기획하여, 총 5일간의 행사(6.17.~21.)로 확대한다.

이외에도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제2수도 완성을 위해 시정 4기의 공약 이행,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세종지방시대위원회 운영 등 현안을 해결하겠으며,

’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 등 국제대회 준비를 위해 타시도,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이를 위한 입법‧행정지원 등 차질없이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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