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투어 이용객 95% ‘만족’
천안시티투어 이용객 95% ‘만족’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1.19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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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303명 대상 설문조사
‘태학산 치유의 숲’ 가장 인기
‘태학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용객 모습/천안시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운영하는 시티투어에 대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6~9월 시티투어 이용객 3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가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천안시티투어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은 96%로 조사됐다.

매주 운영되는 정규 코스는 역사문화코스(화·목)와 빵카달달코스(토·일)이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한시 코스인 ‘수요문화산책코스’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운영된다.

지난해 천안시티투어는 총 159회 운행 3,595명이 이용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2회 운행 3,143명보다 14% 증가했다.

이용객 나이는 60대 이상이 49.5%로 가장 많았고 ▲30~40대 21.4% ▲50대 17.5% ▲10~20대 11.6%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66%, 남성 34%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주자가 47%로 가장 많았고 ▲천안 37% ▲충청·강원권 13% ▲전라권 2% ▲경상·제주권 1% 순으로 이용했다.

이용객들은 정규 코스 중 태학산 치유의 숲에 대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태학산 치유의 숲은 족욕, 건강마사지 등이 포함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개선 요구사항으로는 코스의 다양성, 여유 있는 점심시간, 주말 역사프로그램 운영, 빵카달달코스 운영 시 카페 투어 편성 등이 나왔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코스 발굴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력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티투어 버스의 외부 디자인과 실내장식 등을 새롭게 보완해 호감도와 쾌적성을 높여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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