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대전·동구 미래 되겠다” 재선 닻 올려
장철민 “대전·동구 미래 되겠다” 재선 닻 올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4.01.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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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동구)이 23일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재선을 위한 닻을 올렸다.

앞서 전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장철민 의원은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그리고 동구의 미래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게 국민은 없다”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오직 대통령 일가와 검찰, 그리고 그 측근들이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의 무능, 무책임, 무관심 피해는 오롯이 국민의 몫”이라고도 했다.

이어 “(제가)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부에 매섭게 맞서고자 한다”며 “저 장철민, 그리고 민주당과 함께해 주셔서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장 의원은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충청메가시티 구축의 초석을 놓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장 의원은 “정부청사와 국회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의 세종과 대한민국 교통중심 대전역을 연결하는 대전-세종 교통축이 메가시티 완성의 핵심”이라며 “그 중심축을 GTX로 연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노선이 추진되면 세종청사까지 단 19분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대화산단과 관평동, 둔곡지구까지 노선에 포함시켜 대전시민 교통 편의성과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이장우 대전시장을 예방한 이상민 의원에 대해선 “젊은 정치인은 열정과 패기가 필요하고 선배 정치인은 정치를 안정시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해 그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역할”이라며 “신뢰를 만드는 것을 포기하고 분열과 개인의 사리사욕에 찌든 사람이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다음 4년이 아니라 동구의 10년, 20년을 준비하고,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질 시간을 가진 국회의원이 돼 더 큰 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지역은 현역인 장철민 의원이 참전함에 따라 황인호 전 동구청장, 정경수 변호사와 함께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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