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 교육활동보호조례 제정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 교육활동보호조례 제정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1.25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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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초로 민·관·학 거버넌스인 세종교육회의 구축
- 학교폭력 피해 응답율, 전년 대비 23.8%p나 대폭 감소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가장 큰 성과는 "지난 2021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한 관계 중심 생활교육이 좋은 성과를 내기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브리핑 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브리핑 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그러면서 "앞으로도 세종교육은 ‘내가 세종교육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라는 자부심을 가진 교육공동체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상향식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세종지역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고, 전년 대비 23.8%p나 대폭 감소하였다"고 강조했다.

이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회복적 관점의 생활교육 실천과 교육적으로 풀어가려고 노력한 우리 교육청의 우수한 결과이자, 관계중심 생활교육이 학교폭력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음을 증명하는 결과이다.

또 학생들의 더욱 안정된 학교생활은 곧 학력 향상으로 이어져, 2023학년도 수능 성적에 대한 지역별 통계에서 예전보다 세종의 학생들이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모든 학생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저마다의 속도로 배움을 즐기는 공교육의 상향평준화 정책을 꾸준히 펼쳐왔고,저마다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진로와 진학을 꿈꿀 수 있도록 지도하여 교육의 공적 책임을 확대해온 결과이다.

이러한 성과는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 함께 논의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이루어졌고, 교육공동체와 시민사회의 응원과 격려 그리고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참여하는 시민의 역할과 교육의 중요한 주체가 지역사회라는 것을 실천으로 몸소 보여준 모범사례로 세종시에서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 교육활동보호조례 제정에 나선 바가 있다.

이렇게 역량 있는 세종시민과 교육공동체의 집단지성을 통해 세종교육을 설계하고 조망할 수 있도록 지난해 우리 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민·관·학 거버넌스인 세종교육회의를 구축하였다.

이로써 세종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여 희망찬 세종교육을 만들 수 있는 발전적 제안의 통로를 개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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