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베이밸리 메가시티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본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48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다음달 7일, 천안시청에서 도민들께 알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지사의 민선8기 핵심공약인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청사진을 도민에게 알리는 자리이다.
김 지사는 “우선, 우리 도가 그리는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청사진을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4개 시군과 함께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2월 21일에 충남-경기부지사가 협력사업에 대한 합의를 하고, 총선 이후, 제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공동 비전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라며 “충남의 100년 미래먹거리 준비를 위해 모든 실국이 다같이 참여하고, 중앙정부, 기업,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에도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김 지사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저출산TF를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산만하게 추진되던 저출산 정책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라”며 “혼인·출산·이민·입양 제도 개선 등 국가가 해야할 정책은 국가에 건의하고, 도가 할 부분은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계속해서 “탁상행정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거나, 결혼을 앞둔 청년들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들을 토대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 지사는 정부의 2기 GTX-C 추진계획에 천안·아산 연장계획이 포함된 것을 설명하며 “온양온천역·신창역까지 연장이 필요하다”며 “본선은 지방비 부담이 15%인데 비해, 연장사업비 전액 지자체 부담은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국토부와 노선연장, 지자체 지분비율 인정 등을 적극 협의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