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훈 “허태정, 원자력의학원 설립 무산 이유 밝혀라”
김찬훈 “허태정, 원자력의학원 설립 무산 이유 밝혀라”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1.29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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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훈 예비후보, 허태정 후보에게 정책경쟁 공식 제안
더불어민주당 김찬훈 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자당 허태정 예비후보에게 정책 경쟁을 공식 제안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찬훈 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자당 허태정 예비후보에게 정책 경쟁을 공식 제안했다.

김찬훈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활발한 정책 경쟁을 통해 정확한 정책 방향과 철학을 보여줌으로써 지역 유권자들께 후보자의 면면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드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찬훈 예비후보는 허태정 예비후보가 대전시장 재직 시절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설립이 무산된 이유에 대해 공개 질의했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중부권 원자력의학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전지역 공약이다. 2018년 조승래 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기획예산 3억 원이 확보됐다.

그는 "당시 시장이었던 허태정 후보는 집행조차 하지 않아 결국 원자력의학원 설립이 무산되고 말았다"며 "그 당시 확보된 기획예산은 중부권 원자력의학원을 구체화하는 입자치료센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시장이던 허태정 예비후보가 계획대로 제대로 추진했더라면 지금쯤 건설 중이었거나 완성돼 대전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의료수준을 크게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허태정 후보는 예산까지 확보한 원자력의학원을 추진하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당시 허 예비후보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지만 허 후보가 응하지 않고 있다며 공개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개토론에 응하지 않겠다면 주요 현안과 정책 테마들에 대한 허태정 후보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묻고 저 자신의 생각 또한 분명히 밝히는 것이 민주당의 국회의원 후보자로서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드리는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후보들 간 새로운 정책경쟁 시도에 허태정 후보도 정책경쟁을 회피하지 말고 적극 응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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