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갑’ 신범철 “약속 못 지키면 출마 안 할 것”
‘천안갑’ 신범철 “약속 못 지키면 출마 안 할 것”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1.29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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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기자회견 열고 국방AI센터 유치 등 공약
“정치는 책임” 강조
총선 ‘천안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는 신범철 예비후보/사진=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신범철 국민의힘 ‘천안갑’ 예비후보는 29일 “정치인은 자기 말에 책임져야 한다”며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4년 후 출마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 공약은 임기 내 착공, 유치, 완공 등 사업에 대한 용어를 차별화했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담았다고 자부한다”며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한 개인의 힘은 세상을 바꾸기 부족하다”며 “천안갑 시민들과 함께 정치혁신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보겠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2 Rail 2 Road’를 키워드로 ▲GTX-C 노선 조기 착공 ▲신부·성정역 신설 ▲천안1외곽순환도로망 조기 착공 ▲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 조기 착공 등 교통인프라 공약을 발표했다.

또 천안역에 국방AI센터 유치, 동천안IC 인근 산단-동면 빙그레 산단 연계 기업 유치 등 일자리 공약도 제시했다.

선거구 획정 지연과 관련해서는 “공정한 선거구가 조속히 이뤄져서 저를 알릴 시간이 확보되면 좋겠다”며 “어떠한 선거구든 그곳에 맞는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힘 있는 여당 후보로서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가치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범철 예비후보의 총선 출마 기자회견 모습/사진=박동혁 기자

신 예비후보는 천안남산초, 천안계광중, 북일고, 충남대 법대·법과대학원을 졸업했고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 외교부 정책기획관,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국방부 차관에 발탁돼 1년 5개월 동안 근무하다 지난해 10월 사임하고, 천안에 내려와 지지세 확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2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넘버 원(No.1)’이 아닌 ‘온리 원(Only 1)’을 지향하며 가겠다”며 “위에서 정치하는 것이 아닌, 평생 갈고닦은 실력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는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안종혁·신한철 도의원, 강성기·권오중·김강진 천안시의원과 지지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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