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서 ‘농정분야 5대 혁신 과제’ 주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장기적인 농촌 발전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농촌의 장기적 발전과 체계적 농업지원 정책 마련을 위해 농정분야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생산성 혁신 ▲기술 혁신 ▲자금 효율성 혁신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수수료율 혁신 ▲급식 체계 혁신을 ‘농정분야 5대 혁신 과제’로 제안했다.
그는 “생산성 혁신을 위해 아산시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단일화하겠다”며 “올해 RPC 2개소(둔포·영인농협)를 우선 통합하고, 관내 전 농협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현재의 농업기술센터는 일반 농업 업무에 치우쳐 있다”며 “조직을 보강하고 인력을 늘려 기술지도 업무를 강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또한 “농업 재해, 보험 가입비로 연 53억 원을 쓰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농민에게 돌아가는 수혜가 별로 없다”며 “농업 분야에 투입되는 자금의 효율성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아산시 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수수료는 10~18%로, 전국 평균 11%를 크게 웃돈다”고 지적하며 수수료율 혁신도 다짐했다.
끝으로 “학교 급식을 전면 전환하겠다”며 “신학기부터 학교 급식 식자재 보급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제반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일부 농민·농협에 혜택이 집중되는 정책이 아닌, 아산시 전체 농민·농협 발전을 위해 5대 혁신과제를 확실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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