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유인호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초광역 의회' 출범 앞장
〔인터뷰〕유인호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초광역 의회' 출범 앞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2.02 0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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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세종시의회 최선
- 인사청문회 제도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 노력
- 미래성장동력 사업 발굴과 세종시 공공기록물 보존
- 아이들 돌봄과 시민들이 실생활 정책 개발 앞장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유인호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충청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주민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세종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인호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그러면서 "올해 7월 ‘충청지정부연합’ 및 초광역 의회가 예정대로 출범 할 수 있도록 4개 시도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인사청문회 제도를 처음 시행하는데,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미래성장동력 사업 발굴과 세종시 공공기록물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아이들 돌봄과 시민들이 실생활 정책 개발에 앞장서겠다"는 유인호 의회운영위원장과 일문일답이다.

Q. 지난 2년 동안 성과라면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의회와 집행부 간 협치를 위해 여야를 아우르는 소통 문화를 조성하고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서 초당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운영위원장으로서 책임과 소임을 다해 왔습니다.

또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새로운 지방지대와 지방의회 역할 세미나’ 개최로 지방의회의 정책기획 역량을 증대시키고 토론 문화 분위기를 정착시켜 세종시의회의 대외적 역할을 넓혔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위원장으로서 부족하지만,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안정적인 의회 운영과 의정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사무처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Q. 의회 운영위원장 임기가 6개월 남았는데 마무리해야 될 일이 있다면?

외부적으로는 충청권 특별지자체의 초광역 의회 구성에 관한 규정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는 기존행정 능력을 넘어서는 광역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청권 특별지자체’를 설치·운영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작년 1월에 합동추진단을 꾸린 바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까지 특별지자체 출범과 사무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초광역 의회는 4개 시·도 지방의원으로 구성되며, 조례제정권 등 기존 지방의회의 권한을 갖는 의결기관으로써 특자체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됩니다.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4개 시도 합의로 특 자체의 명칭을 ‘충청지방정부연합’으로 결정하고 규약과 관련돼서 협약하였지만, 연합의회(초광역 의회) 의원정수 균등 배분에 대한 내부적인 의견에 따라 진통을 겪고 있어 의장님과 함께 임기 안에 이를 합의토록 하겠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인사청문회 제도를 처음 시행하는데,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관장들을 검증해가는 과정에 있어서 후보자 흠집을 내기가 아니라 인사청문 취지에 맞게 후보자의 업무수행 능력과 자격, 비전과 리더십, 그리고 도덕성이나 가치관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전반기 2년이 튼튼한 토대가 되어 후반기 세종시의회가 큰 성장의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남은 임기 6개월 동안 상임위별 마무리 업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추진해야 할 사항은?

그동안 제가 가치를 두고 추진했던 국가균형발전 관련 정책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사업 발굴을 계속하고, 세종시 역사 보존을 위한 공공기록물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들 돌봄에 대해서도 좀 더 살펴보고,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필요한 것들에 대하여 정책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야외 게이트볼장에 대한 지붕 설치 등에 대한 요구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세종시의 치안 환경실태를 분석하고 세종형 자치경찰제도 발전 방안을 연구하는‘자치경찰제도 발전을 위한 연구모임’ 대표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운영의 필요성을 느껴왔던 자전거 순찰팀 구성도 챙기겠습니다.

24년도 시 예산으로 반영하여 출범을 앞둔 자전거 순찰팀 운영으로 최근 많은 문제가 되는 개인형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이나 이륜차의 무분별한 운행에 대한 단속 등 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치안 공백을 해결하고 도보 순찰 대비 순찰 범위가 넓어지는 등 순찰의 다양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설날을 앞두고 시민들께 한 말씀?

지난 1년 반 동안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고 다듬어, 시민의 공복으로 더욱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균형있는 시각으로 시민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한 해 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청룡의 해를 맞아 가정에 건강과 즐거움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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