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논산‧계룡‧금산 or 서울 용산 출마 고민"
김종민, "논산‧계룡‧금산 or 서울 용산 출마 고민"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4.02.14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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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MBC 라디오 '김종민의 시선집중' 출연해 지역구 출마 고민 언급
김종민 "용산은 중도층 많고 윤석열 정부 상징적인 곳"
개혁신당 김종민 국회의원
개혁신당 김종민 국회의원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김종민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를 떠나 수도권 출마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개혁신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14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 출연해 “기존 지역구와 용산을 검토해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논산‧계룡‧금산) 출마해서 충청권 바람을 일으켜야 된다는 얘기도 있고 서울과 수도권에서 바람이 일어나야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니까 서울 벨트의 참전을 해야 된다 또 이런 제안이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어디를 염두해 두고 있냐는 질문에 “신당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곳이 상징적인 곳이니까 제가 보기에는 논산·계룡·금산이 아니면 서울의 용산 정도에 출마하는 게 어떠냐 이런 제안이 있다”라며,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결론을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용산은 현재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의 지역구다. 김종민 의원은 “신당 바람이 불면 용산 같은 경우는 약간 캐스팅보트 지역이다. 중도층도 많고 특히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 옮기면서 윤석열 정부의 상징적인 곳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인천 계양을에도 후보를 내겠다고 언급했으며 이낙연 대표의 지역구 출마설에도 힘을 실었다.

또한 조국 전 장관의 신당 창당과 관련해서는 “자칫 개인의 사법적인 심판에 대한 방어 또는 명예 회복 이런 차원에서 정치 참여하는 건 저는 맞지 않다고 본다”라며, “정치는 공적인 가치를 위해 참여를 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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