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오일 무상 수거 지원사업’ 시범 추진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서 새 오일 최대 14L 대체 지급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서 새 오일 최대 14L 대체 지급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농업기계 폐오일 무상 수거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환경오염 방지와 농기계 자가 정비 활성화를 통한 농업기계화 촉진이 목적이다.
그동안 농가에서는 농기계 자가 정비 시 발생하는 폐오일을 처리할 적절한 방법이 없었다.
이에 장기간 보유하거나 무단으로 소각·방류하는 등으로 처리해 농촌 수질과 토양을 오염시키는 요인이 됐다.
시는 이를 방지하고자 폐오일을 아산시 농업기계임대사업소로 가져오면 보유 농기계와 수거량에 따라 새 엔진오일(최대 14L)을 대체 지급한다.
수거한 폐오일은 지정폐기물처리업체로 이관해 안전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폐오일을 처리하고 새 오일을 받기 위해서는 폐오일과 면세유류 관리대장을 지참해 아산시 농업기계임대사업소로 방문하면 된다.
단, 제출서류 간소화를 위해 지난해 ‘농업기계 부품 대금 지원사업’ 수혜자는 면세유류 관리대장을 생략할 수 있다.
김기석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농촌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폐오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무상 수거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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