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수 아산시의원 “시장 곁 사악한 여우 단속해야”
전남수 아산시의원 “시장 곁 사악한 여우 단속해야”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2.19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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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
“시장처럼 행동하는 보좌관 단속해야”
전남수 아산시의원(국민의힘, 라 선거구)이 19일 5분 발언을 통해 “박경귀 아산시장 곁에 있는 사악한 여우를 단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사진=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 전남수 의원(국민의힘, 라 선거구)이 “박경귀 아산시장 곁에 있는 사악한 여우를 단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1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장 보좌관 중 사악한 여우처럼 부서 일에 깊이 관여해 업무 방향을 설정하는 등 자신이 시장처럼 행동하는 자가 있다”며 “이에 직원들이 자괴감으로 괴로움을 느끼고 있다는 여론이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아산시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하고자 보좌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중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박 시장은 보좌관의 보고를 강조했었다.

전 의원은 “보좌관들이 오랜 기간 행정업무를 수행한 직원들보다 전문성이 있고 유능한지 묻고 싶다”며 “시장으로부터 어떤 권한을 받아 이런 거침없는 행동을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아산시민은 지난 선거에서 시장을 택한 것이지, 간교한 여우를 택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런 사악한 여우를 단속해 더는 직원들이 박탈감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박 시장을 향해 “지혜롭고 옹골찬 행정을 펼쳐달라”며 “건강한 시정을 위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인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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