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성·예산 홍문표 의원, 총선 경선 포기 결정
국민의힘 홍성·예산 홍문표 의원, 총선 경선 포기 결정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02.22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구 조정 요구 등 고심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4선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4·10 총선 경선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22일 입장문을 내놨다.

홍문표 국회의원

홍 의원은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오는 23~25일간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불참하기로 했다.

홍 의원은 "‘동일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 감점 관련 적용’으로 –30% 감점 대상자임을 알게 되었다"며 "36년전 낙선한 지역구를 지금의 전혀 다른 동일 지역구 기준으로 잡아 감점을 준 것은 너무나 가혹한 처사"라고 토로했다.

또한 "공관위 차원의 철저한 검증과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시계 배포 및 식사비 경비 대납 의혹’ 관련 “공관위에서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강 전 수석은 “대통령실 재직시절 시민사회수석으로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시계를 나눠줬을 뿐이고, 관광 식사 경비 대남과 사찰에 금품을 제공한 사실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경선을 포기하기까지 수많은 이유와 사연이 있겠으나, 지금은 오로지 총선압승이라는 절체절명의 막중한 시대적 책무를 위해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고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할 것"이라며"존경하는 국민과 사랑하는 예산․홍성 군민들을 위해 부끄럽지 않은 더큰 정치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입장문을 마쳤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