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사용 종료 매립장에 파크골프장 들어선다
천안시 사용 종료 매립장에 파크골프장 들어선다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2.26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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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 파크골프장 공사 현장 방문
오는 9월 준공 목표로 공사 중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6일 백석동 위생매립시설 상부에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천안시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 백석동 위생매립시설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들어선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6일 백석동 위생매립시설 상부에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한 장관의 방문은 사용이 종료된 매립장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 박상돈 천안시장 등이 동행했다.

백석동 위생매립시설은 1996년부터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하다가 지난 2002년 사용 종료됐다. 매립면적은 4만 5,800㎡, 매립용량은 59만 1,666㎥다.

백석동 파크골프장 조감도/천안시 제공
백석동 파크골프장 조감도/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매립장 상부 5만 7,242㎡ 부지에 지난해 12월부터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97억 원을 들여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클럽·스타트하우스 등 부대시설을 오는 9월 준공 목표로 공사 중이다.

지난해에는 침출수 처리시설 부지에 3억 3,000만 원을 들여 반려인쉼터를 조성했으며, 오는 8월 준공 목표로 노면청소차 주차장을 조성 중이다.

박상돈 시장은 “방치됐던 매립장을 활용한 이번 사례처럼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주민 편익시설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천안의 쓰레기매립장 체육시설 조성은 서울 난지도, 인천 수도권 매립장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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