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서 기자회견 열고 '천안을' 출마 선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27일 4·10 총선 '천안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지방을 대변할 수 있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부 심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천안은 수도권 규제 최대 수혜지역으로 인구 70만의 대도시로 성장했지만, 경제·문화·복지·교통 등 많은 분야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천안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 기준이 100만 명인 특례시 기준을 50만 명으로 완화해 천안특례시 추진 ▲주민세를 주민자치세로 전환해 지역공동체 재원으로 활용 등을 제시했다.
이 전 위원장은 “저는 공직 30여 년을 민생과 가장 가깝게 일해 온 지방행정 전문가”라며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미래 경쟁력을 높일 법·제도적 방안을 내놓을 수 있는 이재관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말보다 행동하는 정치인, 책임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준비된 천안 일꾼으로서 현장의 문제를 풀고, 국가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7일 인재영입식을 열고 이 전 위원장을 16호 영입 인재로 발탁했다. 지난 26일에는 천안을 지역구에 대해 이 전 위원장을 비롯한 이규희 전 국회의원과 김영수 청년위원장의 3인 경선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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