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전 중구 시·구의원, 이은권 지지선언...“끝까지 따라간다”
국힘 대전 중구 시·구의원, 이은권 지지선언...“끝까지 따라간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4.02.27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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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 중구지역 시구의원들이 이은권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민의힘 대전 중구 시·구의원들이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이은권 전 국회의원에 힘을 실었다.

중구 시·구의원들은 27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중구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승리할 수 있는 이은권 예비후보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은권 예비후보는 40여년을 중구민과 동고동락하며 민선4기 중구청장과 20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탄탄한 경험을 쌓은 자타공인 중구 전문가”라며 “중구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옛 충남도청사 이전부지 활용문제를 해결하고 혁신도시특별법을 대표발의하는 등 굵직한 지역 현안 사업들을 해결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대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당심과 민심 모두를 챙긴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민주당 어느 후보와 경쟁해도 승리할 수 있는 현 난국을 헤쳐나갈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

또 “대전에서 패배한 당이 총선에서 승리한 적은 없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총선 승리를 위한 경쟁력 있는 인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대전 중구를 보류 지역으로 지정하고 후보 추가 공모에 나서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구의원들은 “지역 기반이 전무한 인사들을 내리꽂기 위해 준비시간을 벌고자 그동안 보류해 온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드는 상황”이라며 “그저 국회의원직을 얻기 위한 도구로서 중구를 이용하려는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면접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이은권 후보의 뜻에 함께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박주화, 김선광, 민경배, 황경아 대전시의원을 비롯해 김석환, 이정수, 김옥향, 안형진, 오한숙 대전 중구의원 등이 참여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 대전 중구지역 공천 면접은 오는 28일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예비후보들을 비롯해 추가 공모한 최명길 전 의원과 영입인재 채원기 변호사 등이 면접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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