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하늘그린오이’ 6월까지 출하
천안 ‘하늘그린오이’ 6월까지 출하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3.04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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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일 첫 정식...전년보다 5일 늦어
하늘그린오이
충남 천안시 대표 농산물 ‘하늘그린오이’ 출하가 시작됐다/천안시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 대표 농산물 ‘하늘그린오이’ 출하가 시작됐다.

4일 시에 따르면 하늘그린오이는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6월까지 출하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출하된 오이는 지난 1월 2일 첫 정식했다. 전년보다 5일 늦게 출하됐다.

하늘그린오이는 지난해 말 기준 시설재배 170ha, 노지재배 14ha 등 184ha에서 약 3만t을 생산했다.

판매액은 560억 원 이상이며, 전국 1위 생산단지로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하늘그린오이는 수분이 많고 육질이 단단해 아삭아삭 씹는 맛이 뛰어나다. 특유의 강한 향으로 봄철 입맛을 돋게 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현재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오이 가격은 특등급 다다기오이(100개) 1박스가 12만 8,000원~14만 6,000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박스당 2만 5,000원 정도 높게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저온 및 일조 부족에 의한 생육 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육환경 관리가 어려워짐에 따라 현장 진단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설하우스 토양관리와 오이 생육진단 컨설팅 등 농민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고품질 오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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