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청권 시민단체 연합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당 및 후보자들에게 ‘충청권 10대 총선 의제’를 공약으로 채택해달라고 요구했다.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와 대전경실련, 지방분권충남연대 등으로 구성된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는 6일 대전시의회에서 “우리 지역에 주어진 발전의 기회를 적극 살리고 지역현안을 해결해 충청권 상생발전은 물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실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정책선거는 철저히 실종되고 공천을 둘러싼 갈등과 경쟁 정당에 대한 비방과 검증되지 않은 선심성 공약들만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10대 의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하고 절실한 최소한의 과제인 동시에 국가와 지역 차원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당면한 과제인 만큼 적극 검토해 정책공약으로 채택, 적극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의제는 ▲충청권 메가시티 조기구축 지원 ▲2단계 공공기관 지방이전 신속 추진 및 충청권 우선 배려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및 행특회계·개발이익 지원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등 ▲KBS 충남방송총국 신속 설립 ▲대전·청주교도소 조속 이전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건설 ▲세종시~KTX공주역·KTX오송역 접근성 개선 ▲충청권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충청권 지역은행 조속 설립 등 10가지다.
이들은 이날 공문을 통해 각 정당 중앙당과 지역시·도당, 후보자들에게 10대 의제를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