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용·김찬훈, 새로운미래서 총선 재도전
안필용·김찬훈, 새로운미래서 총선 재도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4.03.0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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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새로운미래 안필용 전 대전시 비서실장, 김찬훈 YMCA 이사장
(왼쪽부터)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안필용 전 대전시 비서실장, 김찬훈 YMCA 이사장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각각 대전 서구갑, 유성을 공천과정에서 컷오프된 안필용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과 김찬훈 대전YMCA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새로운미래에서 총선에 재도전한다.

안 전 비서실장과 김찬훈 이사장은 6일 새로운미래 입당식을 마치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비서실장의 경우 최근 서구갑에서 5명 중 3명의 경선 후보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컷오프됐으며 김 이사장은 유성을에 출마했다가 민주당이 황정아 박사를 전략공천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이날 안 전 비서실장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줄을 세우고 그 줄에 서지 않는 사람들에게 기회마저 뺏고 있다”며 “불공정한 사회, 희망 없는 사회를 공정한 기회가 있는 사회, 기득권으로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사회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민주당 후보는 고령의 나이에 (국회의원을) 한 번만 하겠다는 분”이라며 “그 분이 당선되면 정책의 연속성이 없다. 제3의 선택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 10차 영입인재 입당식. (왼쪽부터) 이낙연 공동대표, 김찬훈 대전 YMCA 이사장, 고관철 전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안필용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 김종민 공동대표, 박영순 국회의원.

김찬훈 이사장도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방기했고 그 능력 또한 이미 상실했다”며 “현안에 대한 대처 속도도, 능력도 없는 발톱과 이빨 빠진 공룡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유성과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비전하나 없는 낙하산 후보 대신 검증된 능력과 개혁성을 지닌 진짜 민주 후보 김찬훈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새로운미래는 대전지역에선 현재까지 최소 4개 지역구에 후보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서구갑에 안필용 전 비서실장, 유성을에 김찬훈 이사장을 비롯해 유성갑에 장하나 목사가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구을에도 후보를 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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