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양질의 일자리 만들 'RISE'가 매우 중요하다
세종시 양질의 일자리 만들 'RISE'가 매우 중요하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3.07 0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의회 성병헌 의원, “RISE 계획을 통한 기업과 대학교육의 연계로 세종시 발전 도모 해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6일 제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교육부가 진행하는 ‘RISE’사업에 대해 시의 준비과정에 관하여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우)에게 시정질문 상변헌 의원(좌)
최민호 세종시장(우)에게 시정질문 상변헌 의원(좌)

‘RISE’란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의 약어로, 교육부에서 추진하는‘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며, ‘지역인재 투자협약’이라고도 한다. 주요 목적은 ‘가고 싶은 대학, 취업하고 싶은 일자리, 그리고 살고 싶은 정주 여건’을 형성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 ‘RISE’ 계획을 통해 지역대학에 대한 기존 5개의 굵직한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합하고 그에 대한 재정 집행 권한을 시·도로 이양하게 된다.

고려대학교, 홍익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의 입학사무처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관내 대학교에 입학하는 세종시 내 고교 출신 학생 비율은 평균 2.3%이며, 세종시 관내 대학을 졸업하고 세종시에 있는 기업에 취업하는 학생 비율 역시 5%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세종시의 재정 상황, 기업유치 및 창업 실적, 5+1 미래전략산업 계획, 산업구조와 청년고용률 등을 근거로 세종시 산업과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 발전과 대학 교육을 연계해서 세종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RISE'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상병헌 의원은 "세종시 출신 관내 대학 입학생 및 세종시에 취업하는 졸업생 등의 통계자료가 미비한 것을 지적하며, 직접 수집한 자료를 통해 세종시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인구 확보와 기초통계 데이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공동캠퍼스는 수도권 대학 및 해외 명문대 유치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등의 당초 목표와는 다르게 충청권 대학으로만 입주하고 있으며, 아직 분양되지 않은 필지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충청권 국립 대학교 통폐합 본부 유치 및 국립대 설치 등 개별캠퍼스에 추가적으로 대학이 설치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주문했다.

덧붙여 "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진행 과정에 있어 기초적인 통계자료를 최대한 확보하고 이를 향후 지역인재 양성이나 정주 인구 확보 등 시책을 추진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용역 기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