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정현, 대덕구 출사표...박영순 향해 "늘 기다릴 것"
민주 박정현, 대덕구 출사표...박영순 향해 "늘 기다릴 것"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3.11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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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최고위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최고위원(전 대덕구청장)이 11일 22대 총선 대전 대덕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덕구는 최근 민주당 현역 하위 평가 10%에 포함된 것을 스스로 공개한 뒤 탈당 후 새로운미래로 옮긴 박영순 의원의 지역구다.

박 위원은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은 무능·무도·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중요한 선거”라며 “그래서 박정현 출마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민생을 살리고 지역을 성장시킬 실력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대덕구 구석구석을 잘 아는 박정현이 대덕을 충청권 핵심 성장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연축혁신도시 구축을 통한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철도로 갈라진 도심 연결, 철도부지 활용한 문화공간·주거시설 확충, 계족산·대청호 중심 생태관광특구 조성,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전환, 녹색일자리 확대 등을 제시했다.

박영순 의원의 새로운미래 합류에 대해서는 “박 의원과 저의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의 길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같은 길을 가고 방향이 같다면 그 길에서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길을 열어 놓고 늘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경호 후보를 향해선 “검찰 출신들은 과거를 단죄하는 사람이고, 저는 미래를 열어가는 사람”이라며 “이번 총선은 대덕구민들이 과거에 머무는 것과 미래로 갈 것인지 선택하는 날이다. 구민들이 현명하게 미래를 선택해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최고위원(전 대덕구청장)이 11일 22대 총선 대전 대덕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4년간 시민운동가로 활동한 박 최고위원은 재선 대전시의원, 민선 7기 대덕구청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10월 이재명 당 대표로부터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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