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14일 대전을 찾아 표심 공략에 돌입한다. 이날 대전 방문은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체제 가동 후 첫 지역 일정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김부겸 중앙선대위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과 이날 오전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대전지역 총선·중구청장 후보자 연석회의와 필승결의 대회를 개최한다.
이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와 성심당 본점을 방문해 지역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대전은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7석을 싹쓸이했던 지역이지만, 현재 현역 의원 4명이 이탈한 상황이다. 박병석 의원(서구갑)의 불출마를 비롯해 이상민 의원(유성을)과 황운하 의원(중구), 박영순 의원(대덕구)은 각각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로 당을 옮겼다.
당초 이 대표는 대전 유성구 전민동 일원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대전의 상징인 성심당으로 돌연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 대표의 개별 방문이 아닌 중앙선대위에서 방문하는 일정이다 보니 전민동보다 넓은 은행동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3톱으로 ‘통합형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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