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규, 출정식서 논산·계룡·금산 '공약 폭탄'
박성규, 출정식서 논산·계룡·금산 '공약 폭탄'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4.03.14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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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는 끝, 지역 발전에 올인" 밝혀
3가지 경제살리기 전략 발표
육사 이전, 금산-대전 통합은 '신중론'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박성규 국민의힘 논산·계룡·금산 후보가 지역구 공약을 대거 발표하며 존재감 과시에 나섰다.

박 후보는 14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기자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먼저 개소식 행사에서는 자신의 당내 경선 상대였던 김장수 후보가 참석하며 원팀을 강조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국방전문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박 후보는 “국방산업도시화, 스토리가 있는 관광도시화, 스마트팜형 농업도시화 등 3대 전략으로 고향의 위기, 지역소멸에 맞서고 지역경제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 박성규 후보
국민의힘 박성규 후보

구체적 공약을 살펴보면 △국방군수산업단지 조기 완공△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유치△국방관련 공공기관 유치△논산 탑정호&연무&강경 문화관광 트라이앵글 구축△계룡 밀리터리 복합테마지구 조성△금산인삼 세계농업유산테마파크&남이자연휴양림&원골유원지 건강치유관광단지 조성△논산세계딸기엑스포 추진△금산인삼 가격안정대책△고령화로 인한 전업농 대책△청년, 퇴직 중장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자율형 공립고 설립△시니어 돌봄&케어 지원센터 설립 등을 내걸었다.

육사이전에 대한 질문에는 "관계기관과 충분한 협의가 먼저"라고 언급했으며, 금산-대전 통합에 대해서도 "3자(대전시, 충남도, 금산군)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하는 사항. 결정이 되면 따라가겠다"며 신중론을 펼쳤다.

박성규 후보는 "41년 군생활을 하며 육군대장까지 올라 출세는 끝났다. 이제 논산과 계룡, 금산을 어떻게 하면 살릴 것인지가 포인트"라며, "국방다운 국방을 만드는 데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박성규 후보가 출정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당 황명선 후보와 무소속 이창원 후보도 이번주말 개소식 행사를 예고해 선거전은 더욱 불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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